사이판 선교소식 2013-3호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메리 크리스마스!!!

할렐루야! 그 동안도 평안하셨는지요?

우리 주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기쁜 성탄절을 맞이하여 성도 여러분들 모든 가정과 교회위에 임마누엘 주 예수님의 큰 평안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희들은 사이판에서 주님의 은총으로 오늘도 선교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세례식 및 성찬예식

저희 에버그린 교회에서는 지난 11월 17일 주일에 7명의 성도들에게 세례를 주었습니다.

특별히 제롤린, 데렉, 제이슨 이라는 세 학생은 에버그린 교회 주일학교 출신으로 처음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세례를 받은 7명의 성도들이 지혜와 성령으로 충만하여 그들의 일생을 오직 주 예수님만 위해서 살아가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들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추수감사예배

지난 11월 24일에 저희 에버그린 교회는 하나님께 추수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모든 성도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준비한 만찬을 나누며 함께 감사와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비자 소식

저희들은 지난 3월에 종교비자를 신청한 가운데 있습니다.

지난 12월 4일에 미 이민국에서 직원이 저희 에버그린 교회에 와서 여러 가지 조사를 하고 갔습니다.

문제가 없이 잘 통과되어 종교비자가 발급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종교비자가 발급되면 이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제 저희들은 이민 신분을 변경하는 이민 비자를 신청해야만 합니다.

이민 비자 신청을 위해서는 약 800만원이 필요합니다.

대구대동교회 강대환 장로님과 김명선 권사님께서 비자신청을 위해서 300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나머지 비용이 채워지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하원이 하영이 소식

하원이와 하영이는 이곳 미션스쿨에 다니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둘 다 피부가 새까맣게 타서 원주민 아이들과 구분이 잘 되지 않을 정도로 새까맣다는 것을 알려 드립니다.

이전보다는 키가 좀 더 큰 것 같습니다. 그런 관계로

둘 다 좁은 방 하나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데 하영이가 너무 좁다고 하소연을 해올 때가 있습니다. 저희는 하영이의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아파오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보다 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원주민 교인들에 관해 말해주면서 이런 환경조차도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함을 말해주며 위로하곤 한답니다.

하원이 하영이가 이곳의 열악한 환경을 잘 극복하고 그리스도 예수님의 좋은 군사로 잘 훈련되고 준비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참으로 귀하고 귀하신 성도님들 한 분 한 분 모두에게 임마누엘 주 예수님의 크신 은총과 강 같은 평안이 늘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리며 안녕히 계십시오.

 

2013년 12월 16일 월요일 저녁 10시 53분에 사이판에서

서명동, 박선희 하원, 하영 선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