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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에서 서명동, 박선희 선교사 선교편지
서명동 2012-12-22 추천 1 댓글 0 조회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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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동 선교사의 2012-2호 사이판 선교소식

 

 

삼천리 강산이 울긋불긋 아름답게 물들어 오색으로 채색되어진 아름다운 가을을 넘어서서 이제 찬바람이 불어오고 싸늘한 기운이 감도는 초겨울로의 여행이 시작된 줄 압니다.

그동안도 평안하셨는지요?

오랜만에 저희들이 사이판의 소식을 알려드리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의 체류와 CW 비자 취득 소식

 

저희들은 지난 5월 말에 1년간 유효한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 한국으로 들어가서 체류하였습니다.

처음에는 6월 말이나 7월 초엔 비자가 발급되리라고 예상했었지만 예상외로 시간이 오래 지체되면서 저희들은 8월 초까지 한국에서 머물러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8월이 되어서야 비자 발급이 늦어진 이유를 알게 되었는데 그것은 저희들이 추가서류 하나를 더 미 이민국에 제출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추가서류를 제출하기 위해서는 사이판에 들어가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사이판의 교회와 성도들이 염려되었고 그리고 대구 북부교회 단기 선교 팀이 8월 중순에 사이판에서 선교하기로 일정이 예정되어 있었던 관계로 저희들은 비자를 발급받지 못한 상태에서 아내와 함께 사이판으로 입국을 시도했었습니다.

그러나 사이판 공항 이민국에서 이민 경찰에 의해 입국을 거부당하고 약 8시간의 긴 긴 시간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처음에는 두 사람 다 입국할 수 없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강하게 거부하던 경찰들은 조사를 받으면서 저희들의 사정을 말하자 아내는 입국을 허락하고 저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내는 공항을 통과하여 사이판으로 입국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사이판 공항을 통과하지 못한 채로 공항에서 새벽 250분까지 기다리다가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참으로 길고도 길었던 한국에서의 체류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한국에 도착하는 즉시 인삼의 고장 풍기에 있는 소백산 기도원으로 들어가서 비자발급과 사이판에 있는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서 특별기도에 돌입하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사이판으로 입국한 아내는 사이판에서 추가서류를 준비하는 동시에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에버그린 교회 원주민 성도들과 중국인 성도들 그리고 필리핀 성도들을 차례로 심방하고 위로하고 권면할 수 있는 귀한 시간들을 가질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박선희 선교사는 대구 북부교회에서 온 단기 선교 팀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에 경우 아내가 사이판으로 입국하지 못했다면 아내는 추가서류를 제출할 수도 없었고 단기선교 팀과 함께 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랬다면 저희들의 비자는 아직도 발급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전능하신 주님께서 사이판 이민국 경찰들의 마음을 움직여주셔서 아내가 사이판에 입국할 수 있도록 도우셨고, 단기 선교 팀과 함께 할 수도 있게 하셨고, 성도들도 돌아보게 하셨고, 추가 서류도 제출할 수 있도록 도우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9월 말경에 드디어 사이판으로부터 비자발급을 위한 통지서가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대사관에 인터뷰를 신청하고 인터뷰를 받고서도 여러 날들이 지나서야 비로소 사이판에 1년간 체류할 수 있는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비자발급을 위해서 꼬박 1년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되었고 들어간 비용은 한화 약 500만원이 들어가는 아주 값비싼 대가를 지불해야만 했습니다.

이번에 저희들의 비자 발급을 위해서 귀한 물질과 아울러 눈물로 기도해주셨던 많은 분들이 있었습니다.

사이판에 밀려있는 전기세를 도운 분도 있었고, 치과치료로 도운 분도 있었고, 항공료와 교통비를 도운 분들도 있었고, 여러 가지 모양으로 한국에서의 체류를 도운 분들도 있었습니다.

저희들은 그분들의 사랑과 은혜를 결코 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그분들에게 천배 만 배로 채우시고 축복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이제 저희들은 다시 한국을 뒤로하고서 사이판에서의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각오로 다시 사이판에 있는 영혼들을 품고 기도하면서 그리스도의 피 묻은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물이 바다 덮음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사이판에 가득 차는 그 날까지 저희들은 주님께서 저희들에게 주신 그 길을 걸어갈 것입니다.

사랑하시는 성도님들께서도 저희들이 가는 이 길을 힘차게 응원해주시고 기도의 두 손들을 모아주십시오.

저희들이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여러 가지 모양으로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주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주님의 크신 은총이 성도님들의 모든 삶의 영역에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리면서 다음 소식을 드리는 날까지 안녕히 계십시오.

 

20121115일 서명동, 박선희, 하원, 하영 선교사가 드립니다.

 

저희들의 기도제목입니다.

1, 저희 가정이 성령의 능력에 붙들림 받아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2, 중국인, 차모로족, 축키스족, 필리핀, 원주민 주일학교 모든 성도들이 믿음에 굳게 설 수 있도록.

3, 저희들 대신 사역을 감당해준 중국인 왕하이밍, 양웨이홍 가정과 차모로족인 베라와 프란시스코 가정, 축키스족인 덱시드와 나세린 가정 그리고 필리핀인인 비너스와 닐로에게 주님께서 위로해주시고 축복해주시고 성령으로 충만한 충성스런 일군이 되도록.

4, 에버그린 교회가 아름답게 건축되고 세워질 수 있도록,

5, 중국에 세워진 교회와 성도들을 붙들어주시기를,

6, 장기 비자를 빠른 시일에 발급받을 수 있도록,

7, 하원이와 하영이의 교육과 장래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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